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민박 "청수민박"

2015. 3. 4. 09:41잡다한 것들

여행 관련 포스팅을 계속 쭉 해야겠습니다. 반응이 좋네요.

 

예전 포스팅 글에서 자유여행 관련 팁을 올렸는데, 그 때 제가 있던 곳이 독일에 있는 청수민박 입니다.

 

전에 포스팅에서는, 여행 가기 전에 계획 세울 때 너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말라고 했었는데, 숙박할 곳은 미리 알고 가셔야 합니다. 그래서 미리 가기 전에 알아본 곳이 바로 청수민박 인데요, 제가 알아볼 당시 민박다나와에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네이버에서 프랑크푸르트 민박 관련 검색을 하던 중에 찾았으니 말이죠.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내려 중앙역 부터는 걸어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으니 되게 가깝습니다.

 

사실 여행 자체를 처음 나가보는 거라 해외에 있는 한인 민박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민박하고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우리나라 민박집을 많이 가본 것도 아니지만요.

 

 

 

여기는 도미토리와 1인실부터 4인실까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있던 곳은 도미토리 였는데, 학생의 경우 만 25세까지는 5유로 깎아줘서 저렴하게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다른 민박들은 가격이 어떤 지는 모르겠으나 이정도 가격이면 제 생각에는 싸게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박람회 시즌 때는 가격이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 때는 학생이나 일반인 관계 없이 30유로라고 하네요.

 

여기는 예약금 제도가 있어서 현지에 가기 전에 먼저 예약금을 입금 한 후에 간다고 합니다. 몇 퍼센트 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그렇게 해서 민박 있는 동안 정말 3박 동안 무탈하게 잘 지냈습니다. 나중에 독일 여행 간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군요. 참고로 제가 알기론 아직까지 베를린 직항편 비행기가 없어서 뮌헨이나 프랑크푸르트로 가야한다고 하는데, 여행 오신 분들이라면 베를린 가기 전에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프랑크푸르트 자체가 뭐 큰 볼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갈 만한 곳도 있었고, 프랑크푸르트가 속해 있는 헤센 주 근교라던가 저처럼 쾰른이나 하이델베르크 등 근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로도 가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체크아웃한 당일, 민박집 주인 아저씨와 함께 알디라는 마트를 갔습니다.

 

중앙역 앞에서 트램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트램을 탔습니다. 참고로 앞에 보이는 트램은 반대로 가는 겁니다.

 

마트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 버스가 와서 못찍었습니다. 오른 쪽에 계신 분이 주인 아저씨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차였는데 알고보니 갤로퍼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유럽에서 갤로퍼를 보다니... 

 

오는 길에 찍었습니다. 공용주차장 같더군요. 

 

트램 내부입니다. 앞에 있는 조그마한 카트는 주인 아저씨께서 사신 것들입니다. 

 

트램에서 내리는데 또 익숙한 차가 있어서 찍었습니다. EF소나타 입니다.

 

3박 4일동안 정말 잘 지내고 무탈하게 지냈습니다.

 

다음에 독일을 또 가게 되면 청수민박 한번 더 들려야 겠습니다.

 

예약은 http://www.frankfurtt.com/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