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비아(Social Phobia) 뜻

2015. 2. 21. 23:29잡다한 것들

소셜포비아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글이 내용이 많으니 결론 원하시는 분은 아래 굵은 줄 보시면 됩니다.

 

최근 영화 소셜포비아 시사회가 진행됐다고 하는데, 그 뜻을 알고싶어하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 올립니다.

 

소셜포비아는 다른 사람에 의해 판단을 받기를 당황하거나 두려워하는 증세입니다. 이 증세는 일터나 학교를 비롯한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할 때 강해집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려분들도 살면서 적어도 한번 정도는 두려워 하셨을 거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던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려고 할 때 누구나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소셜포비아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일주알 전에나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소셜포비아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냥 우리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일조차 잘 해내지 못합니다. 이를테면, 편의점에서 계산하는 것 조차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를 먹지 못하거나, 심지어 공중화장실 조차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셜포비아 증세가 있는 사람 대부분은 자신들이 생각한 만큼 그렇게 두렵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두려움을 조절하기가 힘들죠. 가끔 그 증세가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꼭 해야 하는 일 조차도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당황시키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 모든 상황에서 그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특정 상황에서만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소셜포비아는 가족 구성원 중에서 나타나지만, 모든 가족 구성원에는 나타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뇌의 몇몇 부분들은 걱정과 두려움을 담당하는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의학 전문가들이 이 부분을 좀 더 연구하고 알아내서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부분이 스트레스와 환경 요인을 담당하는 부분과 관련이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셜포비아에 걸린 사람들의 증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른 사람들과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스러워 하며 그들에게 말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남을 의식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판단할 것 같아 두려워한다.

- 어떤 일이 있기 전에 몇일이나 심지어 몇주 전부터 걱정을 한다.

- 사람들이 있는 곳을 피하려고 한다.

- 사람들과 사귀고 친해지기가 어렵다.

- 사람들 주위에서 땀을 흘리거나, 얼굴이 붉어지거나, 몸을 떤다.

-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배가 아프거나 구역질 증세가 있다.

 

현재 미국인 천 오백만명에게 이 증세가 있다고 합니다. 남녀 불문하고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증세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어느 연구에 따르면 유전적인 요인도 어느 정도 작용한다고 합니다. 소셜포비아는 다른 걱정 장애나 우울증 등과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증세를 자신이 치료하려고 하는 경우 약물 남용의 문제까지 생깁니다.

 

소셜포비아는 자주 어렸을 때부터 증세가 나타납니다. 의사는 최소 6개월간의 관찰을 통해 이 사람이 증세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판단을 내립니다. 만약 치료하지 않을 시에는 이 증세는 최소 몇 년 심하면 일생동안 가지고 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소셜포비아는 모든 상황에서 일어나지는 않고. 사람들에게 말을 건다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먹거나, 마시거나, 칠판에 글을 쓰는 등의 행위 중 하나에 대해 일어나는 경우이며, 경우에 따라 많은 상황에 대해 증세가 발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증세를 확인하려면 우선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먼저 물리적 요인이 증세를 일으키고 있지는 않은지 의사가 시험을 해 볼 것이고, 정신 건강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소셜포비아는 정신과 치료나 약 처방을 통해 혹은 두 가지 방법 다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정신과 치료는 인지행동치료라고 불리는 유형으로 하며 소셜포비아 증세에 꽤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 치료는 사람들에게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합니다. 이 치료를 통해 사회적 능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의사는 또한 약 처방을 치료법으로 제시하기도 합니다. 소셜포비아 치료에 가장 도움이 되는 약은 불안감 퇴치 약과 우울증 치료제입니다. 불안감 퇴치 약은 강력하고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약효가 바로 드는 경우도 있지만, 긴 기간을 두고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울증 치료제는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쓰이나 소셜포비아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을증 치료제는 불안감 퇴치 약보다 처방율이 더 높습니다. 우울증 치료제의 약효 발생 시기는 몇 주 정도 걸립니다. 가끔은 두통이나 구토, 불면증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특히 약효가 천천히 듣는 사람들은 그 증세가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부작용을 의사한테 말씀하셔야 합니다.

 

모노아민 산화 효소 억제제라고 알려진 우울증 치료제는 소셜포비아 증세에 매우 효과적입니만 처음부터 투여되지는 않는데, 이 억제제는 다른 음식이나 약물과 함께 복용할 시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 치료제가 비록 효과적이기는 하나 어린이나 20대 등에게는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약물에는 복용을 주의하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습니다. 이 경고문에는 우울증 치료제가 자살 생각이나 심하면 자살 시도까지 유도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특별 관찰이 필요하며, 특히 처음 그 약을 투여받았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협심증 치료제나 고혈압 치료제는 소셜포비아의 증세인 과도한 땀 방출이나 몸이 떨리는 등의 증세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든 상황에서 증세가 일어나지 않는, 특정 상황에서만 증세가 일어나는 사람들에게 이 약이 처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인지행동치료가 잘 듣는 경우가 있고 반면에 약물 치료가 잘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증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학창 시절, 저는 누군가가 저를 부르는 것에 대해 두려웠으며, 심지어 문제를 풀 때 답을 알아도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직장을 얻었을 때 사장을 만나기가 싫었습니다. 동료들과 점심을 먹기도 싫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판단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으며, 나 스스로를 바보로 만드는 걱정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과 미팅을 가질 때 심장이 두근댔고, 땀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증세는 어느 행사나 경기에 가까워지면서 심해졌습니다. 가끔 잠을 잘 수도 없었고, 직원 간담회 전날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 "어느 사회적 상황에서나 저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집을 나설 때도 두려우며, 대학 수업이나 축제 등에 도착하게 될 때면 그 증세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마치 독감에 걸린 것처럼 배가 아플 때고 있습니다. 심장이 뛰고 손에 땀이 맺히며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있다고 느끼고 심지어 나 자신과도 떨어져 있다고 느낍니다."

 

- "사람들이 가득 찬 방으로 갔을 때, 얼굴이 붉어지고 마치 모든 사람들이 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당황에서 방 구석에서 혼자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사람들에게 말할 것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매우 골치아팠으며, 결국 방을 나갔습니다.

 

이 자료는 미 국립정신보건연구소 발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으며 100% 번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