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파먹는 세균

2012. 5. 15. 11:53잡다한 것들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살을 파먹는 세균’으로 인해 사지를 절단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한 병원에 입원중인 에이미 코플랜드(24)는 최근 레포츠를 즐기다 살 파먹는 세균에 감염돼 사지를 절단해야되는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2주전 ‘짚라인’이라는 레저 활동을 즐기다 줄이 끊어져 추락해 물에 빠져 병원에 입원했는데, 사고 당시 물속에서 ‘아에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Aeromonas hydrophila)’라는 살을 파먹는 세균에 감염된 것이다.

그녀는 사고 일주일 후 괴저 증상을 보였고, 그 뒤 ‘괴사성근막염(Necrotizing fasciitis)’ 진단을 받고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아에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라는 세균에 감염되면 혈액순환이 마비되고 괴저(살이 썩는 현상)가 발생한다.

이미 왼쪽 다리를 절단한 에이미는 양손과 오른쪽 다리까지 문제가 생겨 사지를 절단해야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편 미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살 파먹는 세균(flesh-eating bacteria)의 경우 연평균 750건의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보통 ‘살 파먹는 세균’은 치사율이 20% 정도에 달해 다른 위험 전염균 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편이지만, 에이미가 감염된 세균은 그 중에서도 악성이며 거의 피해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던 세균이라고 한다.

 

출처: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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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기사 보고 살 파먹는 세균이라길래 살 빼는 데 도움 되는 세균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군요.